메종아! 잘 쉬고 왔다!

숙소 도착전 길 옆의 풍경들은 옛날 우리 어려서 보았던 아주 낮 익은 풍경이서

너무나 좋았다.염전, 소금창고, 저수지 갯벌등등...

메종 숙소(캐모마일)에 도착해 짐 풀고 잠시 밖을 보니 바다 풍경이 한 눈에 들어

오는 것이 크게 흐려있었던 마음이 깨끗해지면서 나도 모르게 "야" 소릴 지를번 했다.

저녁은 숙소에 비치된 그릴에 참나무 숯불로 고기를 구우니 너무나도 맛있었다.

고기 한점에 소주 한잔 "캬"소리가 절로 나고 "맛있다" 소리가 이쪽 저쪽에서도

들린다. 소주에 취하고 행복감이 취해서 숙소로 돌아와 보니 넓은 방과 큰 침대가

푹 쉬라고 하지만 그냥 자고 싶진 않았다.저녁이 깊어지니 주변이 조용해져 철석대는

파도 소리가 방안 까지 들린다.여행의 참맛이 이런게 아닐까? 다음날은 바다낚시를

했다.밀물때에 낚시를 했는데 크는 좀 작았지만 많을 수의 우럭과 놀래미를 낚았다.

회도 썰어서 먹고 잔 것들로 매운탕에 소주 한잔....이 맛이여!

오는 날은 주변 꾸지나무골 해수욕장에 갔었는데 크기는 좀 작지만 아늑한 분위기가

참 좋았다.비도 오고 날씨가 쌀쌀해서 물속에는 못들어 가는게 안타까울 따름이었다.

일주일이 지나서 이용 후기를 쓰고 있으니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밀려온다.철석이는

파도 소리도 들리는 것 같고... 더 큰 고기도 잡고 싶고.. 해수욕장에서 수영도 하고

싶어지네...

메종드메르!!잘 쉬었다 왔고 다시가서 좋은 주변 경치 보면서 해안 산책로 여유롭게

걷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