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네 맥주와치킨..

18일 3층에 묵었습니다.(근데 옛날 후기도 이벤트 포함 됨??)



갑자기 정해진 여행이라 걱정했는데 다행이 캔슬된 방이 있어 예약 후 방문했죠.



가까이 사는 친구놈들과 밤낚시나 하자고 급히 떠났는데 급작스럽게 날씨가 구려지는 바람



에 낚시대는 꺼내보지도 못했지만.. 하하하!!



일단, 큰 개가 반겨주고요. 멋진 놈!! 맘에 들었음!! 짓지도 않고 다리에 얼굴 엄청 부벼



댐니다. 인기 짱이예요!!!!



흑. 장마인듯장마아닌장마같은 비가 오는 둥 마는 둥 해서 낚시도 몬하고, 외부 바베큐도



못할 뻔!! 했는데 친절한 사장님이 요래저래 하시더니 바다 보면서 고기 굽게 해주시더군



요. 비 살짝 그칠때 보이는 바다 풍경 진짜 끝내주더만요. 하하하!



그리고 하이라이트!!!! 이 팬션의 최대 장점은 비어캔치킨 입니다 무조건 치킨치킨!! 치



킨짜응~!! 엄지 척!!!!



오후에 다른 손님꺼 굽는거 보고 반해서(안나눠 주시더라구요. 계속 쳐다봤는데 -0-) 차



타고 마트까지 가서 생닭을 사왔습죠!



부탁드리니까 공짜로!! 해주십니다. 한시간이나 걸리던데...



이거 먹으면 죽음입니다. 돼지 목살따윈 눈에 들어오지도 않음. 이거 먹느라 삼겹살 사간



거 남았는데 다들 신경도 안씀!! 맥주가 술술 넘어가요 넘어가 새우깡보당 치킨짜응!!



한마리 더 해달라고 했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 거절하심. 헉!!! 실망했어요. 아



쉬워서 튀긴 닭 시켰는데 그맛이 안남.. 구림 ㅠㅠ 여러분 치킨은 시켜 드시지 마세요!!



돈아깝고 욕나옵디다!!



결론은 와이프나 여자친구 있음 꼭 같이 가보시길!!



주변에 조용하고 쾌적하고 바다 이쁨 캐이쁨. 시원합니다. 방도 이뻐요 깨끗~



다만, 그 동네는 시꺼먼 남자놈들끼리 가면 할게 없음. 남자 셋이 손잡고 산책을 할껴 요



리를 할껴.



아님 날을 잘 잡아서 가야함. 낚시하러 갔는데 낚싯대도 못꺼내고 해삼인가 멍겐가 있다던



데 물이 안차서 구경도 못함ㅠㅠ 한거라고는 주구장창 밥먹고 술먹고 자고 또 밥먹고 술먹



고 고스톱치다 자고 옴. 티비도 맨날 보는 유선케이블 방송만 나옴. 영화같은 거 골라 보



고 이런거 없음 다 없음. 하하하!!



아, 사장님 내외분은 엄청 친절하셨죠. 친구 한놈이 술먹고 의자에 잠들었는데 담요도 가



져다 주시고. 사모님 살짝 미인 -_-b



이상 진솔되고 확실한 후기 남깁니다!! 로또 꼭 되길!!! 하하하하하하!!